•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지속가능발전 파트너십’을 주제로 ‘KEI 국제컨퍼런스 2012’를 22~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병욱 KEI 원장은 22일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KEI는 환경관련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풀라이 셩 유엔환경계획 경제사회분과 연구협력팀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성장 정책을 도입할 때에도 친환경적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계획을 수립할 때는 자원 부족, 세대 간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총회세션에서는 노태호 KEI 글로벌전략센터장, 유연철 환경부 국제협력관, 차우드리 유엔지속가능개발센터 박사, 하예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위원이 금년도 주요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오후 분과세션에서는 ▶환경 분야 ODA(공적개발원조) 현황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현황 및 과제 등이 논의됐다. 환경 분야 ODA의 국제 동향과 한국·중국의 ODA 현황·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또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 국가들의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이병국 KEI 원장은 21일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 3개국의 국립연구기관과 연구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