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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수상한 건국대 학생팀과 양혜경 지도교수(왼쪽에서 세번째) |
건국대 상경대학 소비자정보학과 학생팀(김성자, 김혜인, 나에스더, 이연주 학생 등)이 ‘2012 소비자의 녹색생활·녹색소비 실천을 위한 공모전’에서 ‘에코카드 활성화 방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의 녹색생활·녹색소비 실천을 위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소비계층의 녹색소비생활 실천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 ▶녹색생활·녹색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활용정도와 요구도 분석 ▶기업에서 실현가능한 녹색분야의 마케팅전략 및 홍보 방안 ▶녹색소비 정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사단법인한국소비자업무협회(KCOP)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했다.
건국대 팀은 ‘에코카드(그린카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녹색소비 확산을 위해 도입된 에코카드는 아직까지 소비자나 판매자의 인식 부족으로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국대 팀은 ‘그린(Green)계산대 설치’, ‘에코쿠폰 북 발송’, ‘녹색상품 진열위치 변경’, ‘에코마크 및 가격표 변경’ 등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에코카드 실천하기’라는 웹툰을 직접 제작, 에코카드의 활용방법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출품작 ‘에코카드(ECO Card) 마스터’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팀 구성원인 김성자 학생은 “수많은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녹색소비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게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총 70여팀이 참가해 지난 9부터 10월까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쳤으며, 총 14팀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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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