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육성·녹색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2012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내달 2일까지 4일간 ‘Be Green! Go Green!’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215개 녹색제품 생산 기업·단체에서 715개 부스가 참여하고, 5만여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열린 개막식에서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노력은 OECD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성장 모델로서 소개돼 국제적 흐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모든 국민이 녹색생활 운동에 나서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녹색제품관, 녹색유통서비스관, 녹색기술에너지관, 국토해양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녹색제품관은 환경표지 인증과 저탄소인증을 받은 생활용품, 가구, 전자제품 등을 전시하며 녹색제품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녹색기술에너지관은 신기술 및 녹색인증 보유 기업들이 참가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기술과 지하수 요염방지 기술 등을 전시한다.
31일에는 온실가스 감축노력 확산을 위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보고대회’와 ‘아시아 탄소발자국 세미나’가 열린다. 이와 함께 환경·바이오센서 분야, 폐자원재활용 분야 등 환경산업 수요자-개발자 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를 논의하는 ‘우수환경기술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 녹색제품 구매기관과 녹색제품 제조사 간 상담을 주선하는 ‘녹색제품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10월 30일~31일)’, 녹색건설자재 확대 적용을 위한 ‘녹색설계 확산을 위한 협약식(11월 2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소비 실천 및 정책제안 토론회(11월 2일)’, ‘올해의 녹색제품 시상식(11월 1일)’도 열린다.
환경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개최해 온 녹색성장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녹색성장을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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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