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 녹색성장 >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제기구로 출범

창립 총회와 이사회에는 라스무센 GGGI 의장(전 덴마크 총리) 및 GGGI 18개 회원국 각료급 인사 등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창립총회 직전 열리는 개회식에는 주한 외교단, 국제기구 대표, 민간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가 예정돼 있다. 이어 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이사국 선정, 총회 의장단 선출, GGGI 전략이행계획, 운영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한국▶호주▶덴마크▶카타르▶코스타리카▶캄보디아▶에티오피아▶영국▶파푸아뉴기니▶UAE▶노르웨이▶파라과이▶가이아나▶키리바시▶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멕시코 등 총 18개 나라가 서명을 마쳤다.

한편 2010년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3개국으로 시작된 GGGI의 개도국 녹색성장 전파 사업은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필리핀, 태국, 몽골, 중국 등 17개국으로 확대됐다.

GGGI 관계자는 “녹색성장 전파사업은 초기에 각 사업대상 국가의 현실에 적합한 녹색성장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며 “그 성과는 사업 시작 후 2~3년 정도 후에 본격적인 결과물로 산출된다”고 말했다.

신부남 녹색성장대사는 “한국이 주도한 녹색성장 글로벌 어젠다에 개도국과 선진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공감의 뜻을 밝히며 참여했다”며 “GGGI가 국제 기구로 전환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녹색 산업의 해외진출에도 기여,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