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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39개 모든 광역정수장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다.
K-water는 2009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14개 정수장에 대해 인증을 받는 등 전국 39개 모든 광역정수장에 대한 탄소배출량 인증을 마쳤다.
또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청주정수장을 비롯해 올해까지 10개 광역정수장 수돗물의 저탄소 상품인증도 획득했다.
탄소 성적표지 인증은 1단계로 제품 생산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공개하고(탄소배출량 인증), 2단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에서 저탄소상품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K-water는 중ㆍ장기 에너지 절감계획을 바탕으로 저탄소 정수처리설비 등을 도입, 수돗물 생산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있다.
김한수 K-water 수도관리처장은 “수돗물의 탄소 발생량은 생수의 1천분의 1에 불과해 수돗물을 많이 이용할수록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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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