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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청정공기 산업분야의 우수 녹색기술을 발굴·전파하기 위해 오는 9월 14일까지 ‘청정공기 녹색기술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대기오염 저감, 온실가스 저감 등과 관련한 녹색기술을 보유한 수도권 소재 기업체다. 신규개발 기술은 물론 기술개발이 완료됐으나 실용화 홍보가 필요한 기술(공정·부품사업도 포함)도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 공모는 특히 중소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부는 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단을 통해 신규개발, 경제성 및 실용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녹색기술 20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5개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녹색기술인 초청 심포지엄’(11월)에서 발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녹색기술 자료집’ 발간, 기술홍보·상담센터 운영, 각종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널리 전파할 방침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녹색기술 공급·수요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용화할 수 있는 우수 녹색기술이 많이 발굴·전파되어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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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