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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녹색매장 시범사업 협약식 사진(지난 19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편의점 운영업체인 보광 훼미리마트 코리아 세븐, GS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23일부터 녹색매장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장소를 가리켜 녹색매장(Green Store)이라고 한다. 녹색제품에는 오존층 파괴물질로 알려진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각종 스프레이류 제품, 용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리필제품, 중금속오염의 원인이 되는 수은이나 크롬을 사용하지 않은 전지, 생산 공정에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제품 등이 속한다.
녹색매장은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4월 현재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매장 46개가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편의점은 훼미리마트(보광해운대점, 포항제일점), GS25(북창점, 차병원점), 세븐일레븐(종로인사점,삼성8호점)을 포함한 전국 6곳이다. 이는 녹색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생활 밀착형으로 다가갔음을 의미한다.
이들 시범 매장은 내달부터 매장 내 조명을 절전형인 LED로 교체하고 절전기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녹색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홍보와 장바구니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녹색 매장으로의 탈바꿈을 촉진하게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시범매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사무실이나 주거지의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녹색제품을 구매하게 돼 자연스럽게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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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