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히 '도시환경시스템 녹색재생 기술개발'이라는 주제가 눈에 띄었다. 이는 자원순환부분을 활용하여 그린단지시스템(GUBS)을 지향하는 것으로 물, 빗물, 바이오가스, agropark(산업단지와 농업단지를 융합하여 첨단농축산이 가능한 친환경농업모델)를 기초로 한다. 현재 창원과 전주가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원의 경우 노후주거지역을 화훼단지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다. 이때 필요한 비료나 물은 재생으로 사용해 녹색을 생각하고, 화훼단지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이익을 창출해 성장된 것도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린단지시스템에 대해 처음에는 주민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2년여 간의 홍보와 녹색교육을 통해 현재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간 녹색 성장에 관한 한 온실가스 저감, 저감 등이 주로 강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녹색을 지키고 성장을 키우는 두 가지 모습이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진 것 같아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