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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등의 서울형 녹색 기술 연구 개발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직접 현장에 적용하고 민간에 전파해 기업의 녹색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 관련부서와 전문연구기관 등 대상별 지원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 연구과제 접수 할 예정이다. 과제별 지원금액은 최대 4억원으로 대학교나 민간기업 등 전문연구기관이 연구를 맡는다.
친환경성과 시장성을 갖추고 발전·현장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대기질, 소음, 악취 등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국제 경쟁력 확보에 도움되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의 핵심 기술도 포함된다.
저탄소화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명용 LED,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발전, 건물에너지효율화 등 첨단 녹색기술을 우선 도입한다. 서울시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이 건물과 교통 부분에서 발생해서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정은 “2014년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녹색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바로 시책 추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며 “기업의 녹색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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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