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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2011 그린스타트 한마당’ 행사가 29일 전라북도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정부 통계에 의하면 국내 온실가스 총발생량 중 43%는 가정, 상업 등 비산업분야에서 배출된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고 감축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이에 전라북도가 그린스타트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내복 입기 권장 등 범도민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에 나선 것.
그린스타트는 국민의 참여와 실천을 통해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시작된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행사에서는 그 동안 그린스타트 실천운동을 우수하게 추진한 시·군과 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탄소포인트제 가입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한 임실군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목을 끌었던 것은 내복 패션쇼였다. 예원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사)크린온고을 무용단이 패션쇼를 연출했다. 이들은 내복을 입고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내복 입기를 권장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복을 입으면 최소 3℃이상의 보온효과가 있고 그로인해 난방온도를 3℃ 낮추면 에너지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겨울철 내복 입기 생활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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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