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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갈 때 집안의 플러그는 모두 뽑는다. 또 성묘를 갈 때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한가위를 맞아 실천해야 할 녹색생활 내용이다.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작된 범국민 실천운동 네트워크 그린스타트가 다섯 가지 녹색생활 실천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차량이다. 귀성·귀경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 운전을 제안한다. 하루 5분 공회전을 줄이고 급제동·급출발을 하지 않을 경우 연간 9만1,86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전기다. 집을 비울 때 플러그를 뽑고, 전등 스위치를 모두 끄는 게 좋다.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은 양을 줄여 가볍게 만든다. 플러그 하나를 뽑는 것만으로 연간 2만860원이 절약된다.

 

세 번째는 음식이다.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준비한다.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18조원이 넘는다.

 

네 번째는 일회용품이다. 성묘를 갈 때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루에 종이컵 10개를 덜 사용하면 연간 40kg의 CO2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은 친환경 제품 사용이다. 명절 선물을 우리 농산물과 환경제품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선물을 할 때도 과대 포장하지 않고, 플라스틱과 같은 포장재는 반드시 분리수거 한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소각 처리를 감축하면 가구당 연간 189.23kg의 CO2가 줄어든다.

 

 

이병주 기자 jlee9@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