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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6월까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쓰레기와 토사 등을 청소해 우기의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빗물받이는 도심에서 빗물을 빼내는 중요한 수방시설이지만 쓰레기 등으로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크고 작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 437만개의 빗물받이 청소를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 침수취약지역이나 하천변 저지대 등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선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통장, 공무원 등 빗물받이 관리자를 정해 매달 4일 빗물받이 덮개 등을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빗물과 오수 등이 흘러가는 하수관로 준설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총 722㎞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준설하고 하수냄새 발생 취약구간(586㎞)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자치구에 시비 98억원을 지원했으며 우기 전까지 청소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진용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를 우기 전까지 진행해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빗물받이가 막혔거나 덮개가 씌워져 있는 등 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울시와 관할 구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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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