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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2012년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비율 <자료=교통안전공단>
자전거,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봄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최근 5년(2008~2012)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 사망자수는 4% 대인 반면, 3월 6.9%, 4월 9.1%, 5월 9.7% 등 3월부터 사망자 비율이 급격히 늘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비율은 71세 이상이 20.9%로 가장 많았고, 60~71세가 18.3%를 차지하는 등 61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전체의 39.2%를 차지했다.
이는 봄철 기운이 상승하면서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고, 농번기를 맞아 고령층의 이륜차 운행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공단은 봄철 이륜차 안전 운행을 위해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일영 이사장은 “이륜차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륜차 운행 시에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운전을 삼가는 등 법규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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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