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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봄철 발생우려가 높은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를 ‘대형산불방지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대전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오는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신원섭 산림청장은 “매년 3~4월 동안 발생하는 산불이 연간 발생하는 산불의 50%, 피해면적은 84%에 달한다”며 “산불방지 대책 기간을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오는 10일부터 조기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 청장은 “산불이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관리기관이 적극 협력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불 예방이지만 일단 산불이 나면 유관기관과 가용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진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는 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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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