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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한국방재협회 회장에 김진영(사진·61) 前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김 신임 방재협회장은 1979년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7년 금강 대홍수 피해 후 우리나라의 방재중장기대책을 수립하는 등 국가 방재행정의 기본방향과 정책의 틀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방재협회는 법적·도덕적 책임까지도 수행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도입해야 할 시기”라며 “앞으로 방재 종사자의 품위를 높이고 방재관련 업계가 건전한 발전을 이루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발생한 경주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이 최근 재난은 자연재해가 확대되면서 사회적으로 대형화·복합화 하는 추세다. 시대환경 변화에 맞추어 협회가 나서서 방재분야의 정책을 지원하고, 협회의 성장 동력을 찾는데 우선 애쓸 예정이다. 특히 방재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도록 방재신기술을 확보하고 방재산업을 육성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회와 회원들의 임무도 그만큼 더 막중해 졌다”며 “앞으로 협회와 방재전문가들이 나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해 실현시키겠다”고 역설했다.
▣ 김진영 한국방재협회 회장은
▷ 학력
∘ 충주남산초등학교(24회) / 충주중학교(25회) / 충주고등학교(28회) / 경기대학교 (공학사) / 연세대학교 (공학석사) / 인하대학교 (공학박사)
▷ 주요경력
∘ 1979. 12~1991. 4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근무
∘ 1991. 4~2007. 1 내무부,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 근무
∘ 2007. 1~2014. 2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인천도시공사 부사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2014. 3 한국방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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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