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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 매년 반복되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빙기 안전대책을 내달 31일까지 추진한다.
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07~2013년) 총 67건의 해빙기 안전사고로 39명의 인명피해(사망 15·부상 24)가 발생했다. 또 인명피해 39명 중 35명(89.7%)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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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2013년 장소별 사고 건수 및 인명피해 현황표 <자료=소방방재청> |
안전사고 발생장소는 절개지(54%), 축대·옹벽(21%), 건설공사장(2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재청은 올해 해빙기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축대·옹벽, 건설공사장, 절개지 등 인명피해 위험시설물 2237개소를 지정해 특별 관리 한다.
인명피해 위험시설은 축대·옹벽 332곳, 공사장 732곳, 절개지 719곳, 기타 449곳 등이다.
특히 건설공사장의 경우 흙막이·비탈면 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시 근로자 사망사고로 연결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현장소장, 감리원 등 안전관계자에 대한 해빙기안전 특별교육과 함께 안전점검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해빙기 위험시설을 발견 할 경우 시·도 및 시·군·구에 설치된 ‘해빙기 안전관리 전담관리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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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