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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2~2011년) 발생한 산불의 59%(251건)가 봄철에 발생했다.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0곳(1847㎞) 중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142개 탐방로(665㎞)로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다.
하지만 산불위험이 낮고 상시 감시가 가능한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43개 탐방로(1193㎞)는 평소처럼 탐방이 가능하다.
공단에 따르면 출입통제기간은 앞으로 공원별 적설·강우량 등 기상여건에 따라 4월 말에서 5월 중순까지 달라질 수 있다.
산불조심 기간 중 통제지역에 무단출입하거나 흡연, 인화물질 반입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될 방침이다. 불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1차 10만원·2차 20만원·3차 30만원)가 부과된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별로 통제되거나 개방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탐방 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 www.knps.or.kr)를 방문해 통제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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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