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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응급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전문의 질병상담, 병원·약국안내, 응급처지 지도 등이 필요할 때 119로 전화하면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각종 응급처치 상담이나 구급차 출동 요청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설 연휴기간 119상황실에 접수된 상담·안내 신고접수는 하루 평균 3만 1465건으로 평상시보다 7.5배가량 많았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신고폭주가 예상돼 전국 소방본부에 있는 18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비상전화기 86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121명을 보강·운영할 방침이다.
또 방재청은 역과 터미널 등 다중 밀집장소 240곳에도 119구급대 및 구조대를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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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