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 주택복구와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고 있는 ‘화재피해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서울시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노숙 직전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위한 주택복구 사업을 지난해 9가구에서 올해 15가구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연계해 화재 발생 후 즉시 화재피해 지원사업에 자동 신청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상자가 확정되면 전문자원봉사단이 폐기물 처리와 함께 주택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서울시 ‘희망온돌’을 통해 생활필수품과 법률상담까지 지원한다.
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에서 화재 가정에 900만원 상당의 주택복구비용과 함께 생활필수품과 난방비를 지원해 안정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제보나 개인이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홈페이지( http://ondol.welfare.seoul.kr) 또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인근 지역 소방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2133-7390)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화재를 당한 취약계층의 지원을 강화해 시민들이 삶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희망온돌’을 상시 가동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찾아내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