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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함의 위치확인이 가능한 앱 ‘눈치해치’ <자료=서울시>
서울시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제설함 위치 확인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14일부터 앱 ‘눈치해치’를 다운받아 시내 곳곳에 위치한 제설함의 위치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1만여 곳에 제설장비와 염화칼슘이 보관된 제설함을 설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시민들이 제설함의 위치를 잘 알지 못해 사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실시간으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 것.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눈치해치는 시민의 자발적인 눈치우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서울 앱 공모전’에 참여한 한전환, 한대한, 윤소연, 이정은 등 4명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눈치해치는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눈치해치, 제설, 눈 치우기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된다.
눈치해치는 제설함의 위치를 알려 줄 뿐 아니라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제설 참여 현장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역별로 인증샷 참여 순위도 보여줄 계획이다.
서울시 조성일 도시안전실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위해 ‘눈치해치’를 개발했다”며 “올겨울에도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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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