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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조사를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하게 될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지자체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스마트폰 피해조사·복구계획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 피해조사는 피해시설물 스케치, 물량파악, 사진촬영 등 현장조사 후 조사내용을 재정리해 재해대장을 작성하고 복구계획을 세우는 등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했다.
방재청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런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재해대장 작성 등의 복구계획수립을 전산화 체계로 교체했다. 또 내년부터는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피해조사까지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피해조사 시스템 구축으로 개선된 내용을 보면 피해시설물 스케치, 위치도 표시 등의 현장조사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입력이 가능하다. 또한 조사 내용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전산재해대장에 바로 이관할 수 있게 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재난 피해조사 업무가 ‘스마트폰 피해조사·복구계획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며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시스템 교육 등을 통해 내년 여름철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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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발생 시 스마트폰 피해조사 개선체계도 <자료=소방방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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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