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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베트남에 소방차량(펌프차) 2대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경기도소방본부가 사용했던 것으로 소방차 전문 제작업체인 이엔쓰리가 정비와 수리를 맡고 소방용품 생산업체인 두진에서 소방호스를 제공했다. 또 산청에서 방화복 등을 무상 기증해 현지에서 즉시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칸호이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7월 우리 정부에 소방차량 지원을 정식 요청했고 소방방재청은 경기도·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차량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소방차는 인천항에서 베트남 호찌민항까지 배로 이동한 후 육로를 통해 현지에 전달된다. 해상 및 육로 등 운송에는 약 20여 일이 걸릴 예정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중고소방차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 37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했다. 앞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실무자를 초청해 차량교육(작동·점검)과 화재진압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베트남 지원 소방차량 출고식 모습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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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