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가뭄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마지막 단풍철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의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11월의 강풍·풍랑과 산불, 산악 안전사고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강풍·풍랑시에는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 낚시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를 삼가야 한다.
등산객이 많아지는 11월에는 실화요인이 증가하고, 강수량이 적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에 의한 것이 많음에 따라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막바지 단풍을 즐기는 등산객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구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 후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저체온증이나 탈진에 대비해야 한다.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은 산행을 삼가는 등 산행안전수칙 준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11월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첫눈이 내리는 시기다. 노면이 결빙되거나 적설시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현저히 높아지므로 안전운행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