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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방재기술로 가라앉는 몰디브 돕는다 |
| 몰디브에 방재관련 “빗물 활용 및 해안침식방지” 전문기술 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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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빗물 재사용시설 시공기술이 몰디브에 수출된다.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수년 후 바다 속으로 침식될 가능성이 높은 휴양지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원장 김지봉)은 몰디브의 침식작용을 막을 수 있는 국내 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동현 행정사무관은 “10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몰디브 방재관련 공무원 13명에게「빗물재사용시설 및 해안침식관리시스템과정」연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내용은 빗물 재사용시설 시공기술, 연안침식관리 등 한국의 빗물 재사용 및 해안관리재난관리체제에 대한 강의와 우수저류시설 및 새만금 방조제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몰디브 대통령은 국내를 방한해 몰디브의 식수난과 쓰나미 이후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침식에 관한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몰디브 뿐 아니라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은 올해 다양한 국가에 방재기술을 전수했다.
금년 4월, 6월, 9월에 베트남 등 총 20개국 방재관련 공무원 등 49명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연수를 성공리에 마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4개 과정 36개국 199명이 연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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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