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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 대비한 헬기 시뮬레이터 교육이 강화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0월 11일 육군항공학교(학교장 이덕춘)와 119헬기의 안전비행 강화를 위해 ‘헬기 시뮬레이터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119헬기 조종사가 화재진화, 인명구조, 환자이송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 비행 중에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나 장애를 만났을 경우 상황대처와 계기비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소방방재청이 공인 교육기관인 육군항공학교에 요청하여 체결됐다.
시뮬레이터란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비행 성능 및 특성을 재현할 수 있는 모의 비행장치다. 실제 항공기로 훈련할 수 없는 갑작스런 기상악화나 장애 발생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가상비행과 계기비행기술 훈련을 할 수 있다.
계기비행이란 조종사가 야간이나 악천후 시 항공기의 자세와 위치․방향․고도를 계기판을 이용해 판단하고 관제사의 유도에 따르는 비행으로, 조종사가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숙지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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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