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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호우, 태풍, 해양사고 산악 안전사고 등이 많이 발생해 철저한 안전대비가 요구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8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나 재산피해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년(2001~2010)간 일어난 자연재난 중 9월에만 발생한 인명피해 수는 161명으로 전체 인명피해의 23.5%에 해당하는 수치다. 재산피해 역시 전체 피해 금액의 28.1%에 해당하는 4조 7,838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25회 중 4회와 큰 호우피해가 6차례가 모두 9월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산사태‧붕괴위험지역, 절개지‧사면 등의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예방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7~8월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호우와 태풍만큼 9월에는 해양사고로 많이 일어난다. 최근 3년(2008~10)간 발생한 해양 인전 재난 4,315건 중 484건(11.2%)이 9월에 발생해 연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선기관고장이나 정비 불량 등의 사고가 잦았던 만큼 선박 운항 조사자들의 해상 안전의식 재고를 위한 교육과 훈련, 사전 안전점검 등이 필요하다. 또 출항전 선체 정비‧점검과 항해‧조업 중 철저한 경계 및 기상예보 청취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 피해예방을 해야 한다.
더불어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한 가을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도 유의해야 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9월에 많이 발생하는 호우, 태풍 해양사고, 산악사고, 산악 안전사고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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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