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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은 동절기 옥외 작업이 많은 경비직이나 폐기물수집 및 운반직 근로자의 빙판길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덧신(아이젠) 9000개를 산업현장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5인 미만 건물관리업 사업장 6만여개소 중 재해예방 여력이 취약한 사업장에 3000여개를 보급하고 위생 및 유사서비업은 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장 1100개소에 5700여개를 제공한다.
아이젠 미제공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이나 교육시 빙판길에서의 아이젠 착용을 유도하고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폭설 한파 재해예방 매뉴얼’ 등의 활용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폭설 등 기상악화 예보 발령시 전국 40개 지역의 산업안전 전광판과 애플리케이션,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위험상황을 미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보폭을 작게 하고 발을 끌 듯이 걸어야 한다”며 “특히 장년근로자가 많은 경비직 등은 관련 안전교육 실시와 미끄럼방지용 안전장구 보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장기예보에서 12월과 1월에 찬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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