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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가 결합된 '펌뷸런스 <사진제공=양천소방서>
국민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119폭염구급대를 가동한다.
안전처는 전국 1282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해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할 내 폭염구급대 부재 시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902대의 펌뷸런스에도 폭염대비 물품을 갖춰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폭염대피소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는 등 폭염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가장 많았던 7월말~8월초(2주간)사이에 전체 온열질환자 신고(561건)의 41%(228건)가 발생했다. 최근 4년간 폭염사망자(36명)는 논·밭,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52.8%(19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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