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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침수·정전에 대비해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10월까지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공동구는 전기·가스·수도 등의 공급설비와 통신시설, 하수도시설 등을 공동 수용하는 지하 도시계획시설이다. 현재 서울시내 6곳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공동구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저지대에 위치해 있거나 주변 하수처리 시설 용량이 부족해 침수 피해에 취약한 46곳을 집중 관리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처를 위해 1차 경보 발생 시 예비 펌프가 추가로 가동되고 공동구 통로에 침수가 감지되는 2차 경보 시에는 침수 경보가 즉각 발생토록 재난 대응체계를 조정했다.
이어 재해 단계별로 최대 25명을 배치해 재난 발생 시 상황 근무와 행동 매뉴얼에 따른 현장 조치가 즉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점용 기관과 합동으로 시설물 전수 조사를 실시해 노후 시설물에 표찰을 부착하고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합동점검 시에는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유지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최근 들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화재대비 합동훈련과 공동구 여름철 종합 대책을 통한 재난 대비 능력 강화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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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