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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최근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연안침식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연안침식 모니터링을 전년 225개소에서 올해 250개소로 확대해 연안침식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올해는 연안침식 주요원인인 고파랑(高波浪)의 연속적 관측을 위해 작년 시범적으로 1개소에서 운영했던 파랑관측소를 3개소로 늘린다. 비디오모니터링 8개소를 추가해 침식 발생시 관련기관에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모니터링 내용은 침식이력조사, 해변단면측량, 표층퇴적물조사, 하천모래 유입량조사 등 현지조사, 디지털 카메라 및 비디오 설치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 등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연안정비사업 시행 및 자연적 퇴적현상으로 일부 침식 등급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우려심각지역이 63%로 침식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윤종호 연안계획과장은 “해양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동해안 중심으로 일부 연안침식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안의 보전·관리를 위해 연안침식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R&D 예산 230억 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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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