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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은 24일 오후 1시 30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에서 화학물질(HF·불화수소) 유출사고 대비 민·관 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석유화학단지 내 공장 탱크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고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유독물질로 현장접근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 ▷누출차단 ▷통제구역 설정 ▷사고확대 방지조치 ▷오염원 제거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금강유역환경청·충청남도·충남소방본부·서산소방서·서산시·LG화학㈜·중앙 119구조본부 특수사고대응단 등 8개 기관으로 총 247명의 인원과 헬기 1대, 화학차 3대 등 장비 28대가 동원된다.
서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현장대응과 전문적인 사고수습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국가 주요시설의 재난에 대한 유관기관별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고 발생 시 대응절차를 사전에 점검·보완하는데 있다”며 “서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의 5개 합동방재센터도 화학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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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