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여름철 안전한 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천연가스(CNG)버스 8484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인력은 물론 CNG 검사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의 전문 점검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10개팀의 검사조로 12일간 진행된다.
CNG 차량을 운행 중인 관내 66개 시내버스 업체와 103개 마을버스 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차고지를 직접 방문한다. 각 버스의 CNG 패널을 실제 개방하고 주요 취약부분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속품의 손상·고정 여부와 밸브 및 배관의 안전성 등 가스누출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차량화재 또는 전복에 대비한 비상망치나 소화기 등의 유지관리 실태도 확인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각 업체별 배차관리 인력 운영 현황과 운전기사의 근로시간을 점검해, 장시간 근로 등 안전위해 요소에 대해서는 엄격한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위 개선명령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배차인력 미배치 및 임의적 장시간 근로 등의 행태에 대해서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서울시 신종우 버스정책과장은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이므로, 버스 안전운행에 직결된 버스 차량·설비와 운전자 안전관리를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여름철 CNG 차량관리는 물론 안전운행에 관련된 사항들을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