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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그간 매월 평면적인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던 해양사고 예보 체계를 점검·개선한다.
해난심판원은 2005년 5월부터 해양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매월 해양사고 예보를 공표한 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주요 유관기관‧단체에 배포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예보 체계는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기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심판원은 올해부터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예보가 될 수 있도록 월 단위의 단순 예보에 추가해 해빙기, 태풍내습기 등 계절별․ 취약시기별 예보를 함께 공표한다. 또한 예보를 제공하는 대상도 주요 해운선사, 지자체, 학계 등까지 널리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필요한 핵심내용 위주로 예보 양식을 개선하고 해양사고 통계와 사고사례를 포함하는 등 예보 내용도 보완할 예정이다.
해난심판원 관계자는 “수요에 따라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정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예보체계를 개선해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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