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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계기로 유해가스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를 조사·연구·모니터링하는 전담 기관이 생긴다.
환경부는 다음달까지 대학, 국·공립·민간 병원, 연구기관 중 한 곳을 유해가스 분야 전담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되면 각종 유해가스 노출과 그에 따른 건강 질환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 유해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건강영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해가스 노출과 관련한 교육·홍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정부는 유해가스 환경보건센터의 연간 사업비 5억원 가운데 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정된 기관이 매칭펀드 형태로 조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보건센터는 특정 환경요인과 관련 질환을 연구하고 예방·관리하기 위한 기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소아암 등 12개 분야의 환경보건센터가 있다.
유해가스 누출 사고의 경우 과거 사례가 드물어 건강 영향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미 불산사고의 건강영향 조사도 새로 지정되는 환경보건센터가 맡게 될 것”이라며 “사업장 내 작업자에 대한 연구는 어느정도 진행된 만큼 외부유출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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