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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건강 등 환경보건 이슈에 대한 정책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환경보건 전문가들이 학술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는 15일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환경보건 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한국환경보건학회 등 유관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환경보건 국제 학술주간’을 오는 17~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운영되는 이번 학술주간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 어린이 건강보호 연구, 발암물질의 안전관리 등 주요 환경보건 문제에 대한 각국의 법제도 및 대응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17일에는 ‘어린이 환경보건 국제 심포지움’을 한국여성정책연구원(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어린이 출생 코호트(환경유해인자 노출로 인한 어린이 건강영향 장기 모니터링)’를 주제로 해 일본, 미국, 대만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연구 현황을 발표한다. 또한 어린이 용품(문구, 완구류 등) 및 어린이 활동공간(놀이터 등)에 대한 환경안전관리 등 어린이 환경보건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8일에는 ‘기후변화 건강영향 국제 심포지움’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대강당)에서 개최된다. WHO, OECD 등 외국 전문가 및 국내 유관 학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후변화와 건강 분야에 대한 정부 적응정책, R&D 등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8~19일 양일간에 걸쳐 환경보건 유관 학회들이 국내외 발암물질 관리현황 등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3건)를 개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주간을 계기로 환경보건 분야의 선진 정책 및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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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