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각국 연구소 및 대학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친환경적 에너지 효율성’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대전), 러시아(노보시비르스크), 일본(삿포로) 등 3개국은 과학도시간 특성을 활용하고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인 한밭대 오세은 교수가 ‘대전시 발생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자원순환단지 조성’, 임희천 한국전력 수석연구원이 ‘도시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청정에너지 도입’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송치영 대전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전시와 노보시비르스크, 삿포로 3개 도시 간 교류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행사 이외에도 과학기술분야 사업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 파트너십을 형성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쌓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러·일 등 3개국 과학도시 공동 심포지엄은 2010년 염홍철 대전시장이 일본 삿포로 시와 자매결연 때 삿포로 시 자매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시와 함께 과학도시간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동북아 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안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