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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대구시가 제1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을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산업전은 대구시가 2015 세계물포럼을 유치한 가운데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 산업을 선점하고 물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린다.
참여 기업은 ▶GS건설 ▶태영건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로얄정공 ▶도화엔지니어링 등총 60개다.
전시 분야는 ▶환경플랜트 ▶종합설계 엔지니어링 ▶상하수도 ▶물재이용 ▶수자원개발 ▶수처리설비 정책홍보 등이다. 이외에도 빗물특별관, 세계의 물주제관, 2015 세계물포럼 홍보관 등 특별 주제관도 운영된다.
세계의 물 주제관에서는 우리나라와 해외 각국의 수돗물 값, 물 소비량 등을 비교해 물 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국해양심층수연구센터와 서울대 빗물연구센터는 해양심층수와 빗물에 대한 교육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장에 마련된 워터바에서는 물의 맛을 감별해 볼 수도 있다. 이동식 정수차량에서 정수된 물을 시음하는 정수차량 시연회도 열린다.
12일 열리는 국제콘퍼런스에서는 물환경 인프라 기업인 미국의 ‘CH2M HILL’사의 글렌 다이거 회장이 ‘세계 물시장의 10대 트렌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프랑스의 ‘수에즈 인바이런먼트(Suez Environment)’의 발렌티나 라자로바 본부장이 ‘폐수처리에서의 에너지 자립’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워터 글로브사의 니콜라이 부츠코프 대표는 ‘해수담수화에서의 에너지사용’에 관해 특별강연을 한다.
13일에는 일본 및 국내외 전문가가 건전한 수자원확보 및 수자원 관리 수력발전의 해외진출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날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강희찬 박사는 IBM, GE, 코카콜라, 유니레버, 삼성, LG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물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박현주 교수는 빗물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물산업전은 차별화된 물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소중한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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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