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이종수)가 전기료와 온실가스 저감, 전기 절약 등을 위해 이달부터 임대아파트 12개 단지에 태양광발전장치를 설치한다.
SH공사는 오는 3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서울 목동 현대A아파트 등 6개 재개발 임대아파트와 월계청백1단지 등 6개 공공임대아파트에 ‘PV(Photovoltaic)’ 타입의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SH공사는 이번 발전설비 설치를 위해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았다.
설비는 기존에 건립된 임대아파트 옥상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승강기, 지하주차장, 조명, 급수펌프 등)에서 이용된다.
올해 12개 단지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장치의 총 용량은 435kWp다. 이를 전기료로 환산하면 연간 5080만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SH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약 239tCO₂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태양광발전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관리비 절감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정부의 환경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