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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자연생태를 탐방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청계천 생태교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10일부터 내달 26일까지(월요일 휴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마장동 생태학습장(신답철교 아래)에서 열리는 청계천 생태교실은 ‘숨어있는 생물 찾기’ ‘자연물 꼼지락교실’ ‘기후변화교실’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목요일과 일요일 오전 10~12시에 열리는 ‘숨어 있는 생물찾기‘는 청계천 곳곳에 숨은 생물들을 지도로 찾아보며 하천생물의 생태적 특성, 서식환경 등을 배울 수 있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다.
‘자연물 꼼지락교실’(토·일 오후 2~4시)은 청계천에 사는 새와 어류의 생태를 공부하고, 자연 소재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다. 생물의 이름과 특성을 맞추는 퀴즈도 진행된다.
‘기후변화교실’(화·토 오전 10~12시)에서는 탄소 다이어트 일기장을 작성하고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법을 공부하게 된다.
2006년 처음 계설된 청계천 생태교실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12만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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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