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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국제연합 산하 환경전담기구인 UNEP(유넵)과 공동으로 오는 12월까지 ‘바다숲 살리기(Save the Sea)’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갯녹음 등으로 황폐화된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복원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다숲 조성사업이 바다를 되살리는 환경개선 노력임은 물론 수산자원 회복, 해조류를 이용한 청정에너지 원료 생산, 공기와 수중의 이산화탄소 저감, 해양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캠페인의 일환으로 28~29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리의 바다숲 조성해역에서는 ‘바다숲 탐방캠프’를 진행한다. 유넵 및 유넵 산하 대학생 환경동아리인 ‘엔젤’, ‘리리코스’, ‘마린서포터즈’ 회원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바다사막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단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를 ‘에코리더(Eco-leader)’로 양성, 향후 우리나라의 바다녹화운동을 해외로 전파하는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바다숲 살리기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및 유넵 한국위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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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