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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10일(일) ‘수도권 친환경·경제 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시민들에게 친환경·경제 운전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사전에 참가 신청한 2인 1조로 이루어진 30개팀이 경제속도(60~80km) 준수하기, 급출발·급가속·급감속 하지 않기 등 친환경운전 수칙을 준수하며 제한시간 내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국립환경과학원~인천대교~연수구청까지 왕복 약 82km이며, 110분 안에 완주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친환경운전 습관, 연료소모율(표준연비 대비 연비개선 효과), 배출가스감소율(배출허용기준 대비 배출가스량 감소) 등 3개 부문이다.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우승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부문별 우승자(총 3인)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환경부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우수상 3인에는 상금 100만원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이 수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유권(10만원 상당)과 기념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친환경 운전습관만으로도 연비를 20% 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며 “친환경 운전 습관이 우리 사회에 정착되면 연간 8백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256만㎘의 유류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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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