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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지난해 인천광역시, 경기도 내 섬과 비무장지대 근접지역 소재 초등학교 4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환경교육을 올해는 강원도, 충청남북도 지역 53개 초등학교로 확대 실시한다.
‘도서벽지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녹색성장 교육’(이하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지난해 3~11월사이 40개 학교(섬 5개교·접적(接敵,비무장지대 근접지역)지역 4개교·농촌지역 31개교) 1396명을 대상으로 지구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원인,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방법 등이 강조됐다. 그 중에서도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개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태양광 자동차 모형 만들기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올해는 5월 29일~11월 14일 사이 강원도와 충청남북도의 섬이나 산간벽지 및 비무장지대 근접 지역, 농촌지역 등의 53개 초등학교(섬 2개교·산간벽지 26개교·비무장지대 근접지 2개교·농촌 23개교)에서 1869명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첫해였던 지난해와 달리 대학 및 환경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지구온난화와 대체에너지’, ‘힐링 에코스쿨’, ‘뜨거워지는 지구와 저탄소 녹색성장’ 등 3개가 선정됐다. 특히 7월 말까지 2개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나 학교 측의 만족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하반기에는 예비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뜨거워지는 지구와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교체․실시할 방침이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온실가스가 지구와 우리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며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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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