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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수 환경기업을 선정해 5년간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산업체의 세계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환경산업체는 약 3만3000개. 이들 업체들의 평균 매출액은 15억2000만원, 평균 종업원 수는 6.5명으로 대부분 영세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성장잠재력이 높은 환경 알짜기업 10곳을 선정해 5년간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정된 기업에는 국내외 브랜드 홍보, 전문인력 고용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등 약 2000만원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리 0.5%를 감면하는 금융지원과 환경전시회 부스임대료 50% 지원 등 간접 지원도 다양하게 이뤄진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지정기간(지정일로부터 5년) 내 제품·서비스 관련 물품이나 홍보물 등에 지정기업임을 표기해 기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업무를 위탁해 4월 초 사업공고, 5월초 신청서 접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6월말 최종적으로 우수환경산업체를 지정할 예정이다.
업력 3년 이상의 환경산업체 중 세금체납 등 제외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www.keiti.re.kr)에 방문하거나 우수환경산업체 담당자(02-380-0238)에게 연락하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찬희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원 제도를 통해 환경 알짜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국내 환경기업들이 맞춤형 지원제도를 통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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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