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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황반변성 발병율 높여
  2021-10-13 17:19 최유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AMD)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최윤형, 주민재 교수, 안과 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중장년 1만 511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눈의 황반 부위가 손상돼 시력을 잃는 질환이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노년기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안과 질환으로 꼽힌다.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황반변성 발병율은 증가 추세이다. 실제 2011년 9만 872명에서 2016년 14만 6446명으로 5년간 61.2%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2008∼2012년 동안 중요 교란 요인을 제거했을 때 일산화탄소는 5배, 미세먼지(PM10)는 2~5배 높았졌다. 또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PM10)에 50㎍/㎥(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 이상 노출(검진 전 2~5년간)된 군은 그보다 낮은 농도에 노출된 군보다 황반변성 위험이 1.4배 높았다.

이산화질소(NO2)의 경우 30ppb(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 이상 노출(검진 전 5년간)된 군은 그보다 낮은 농도에 노출된 군보다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1.3배 높았다. 일산화탄소(CO) 역시 500ppb 이상인 노출(검진 전 5년간)된 군은 그보다 낮은 농도에 노출된 군보다 1.5배 황반변성 위험성이 높았다. 

안과 김동현 교수는 “황반변성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인구 노령화에 따라 황반변성의 발병률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황변변성의 위험요소를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예방의학과 최윤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일상 생활 환경에서 노출되는 대기오염 수준으로도 충분히 황반변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황반변성 등 안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기오염 수준을 더욱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인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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