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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올해 주요 환경기초시설(매립, 소각, 하·폐수정수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 30만여톤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332개 시설 예상배출량(803만1천톤)의 3.8%에 달하는 양이다.
이를 위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및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발전 설비 도입, 에너지설비 고효율로 교체, 공정 및 관리방법 개선 등 감축 수단을 활용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온실가스 30만8천여톤 감축은 어린 소나무 2억1,56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계획은 정부에서 시행중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따른 것이다. 목표관리제는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458개 관리업체(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를 설정, 관리해 나가는 제도다.
환경부가 제도 총괄과 폐기물 부문을 관장한다. 농림식품 부문은 농식품부, 산업·발전 부문은 지식경제부, 건물·교통 부문은 국토해양부가 담당한다.
환경부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 이행실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술지원 등 관리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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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