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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로 생활에 필요한 열과 전기를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고유가 시대에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녹색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활성화하는 ‘폐기물 기술개발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로드맵은 고등기술연구원 등 폐기물 에너지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작년 9월부터 6개월간 준비해 나온 결과물이다. 향후 폐기물을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 기본 방향과 산업지원 전략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폐기물을 태워서 얻는 소각열, 고체 폐기물의 고형연료, 합성가스 생산 및 이용 등 5대 전략품목을 선정했다. 또 차세대 열병합 발전기술, 일 300톤 이상급 소각열 이용 실증 시스템 등을 포함한 17개의 핵심기술을 통해 폐기물에너지 관련 R&D 성과가 에너지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경부는 이번 로드맵에 따라 앞으로 기술 분야별 핵심 설비 국산화, 공정 시스템·플랜트 상용화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드맵에서 제시한 폐기물에너지 산업의 전략 기술품목을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바이오·폐기물에너지 종합발전전략’ ‘지경부 R&D 과제기획’ 등에 반영, 이를 적극 추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1%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1천6백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천6백억원의 수출확대, 1천2백만톤의 CO2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일자리 5만3백여명 창출, 수출 2만7천1백억원 확대, CO2 8천2백만톤 저감 효과를 기대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로드맵이 앞으로 현실화될 경우 폐기물에너지 산업 분야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수출확대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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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