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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5조 1000억 원,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에 1951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과 함께 '제 4차 산업부 공공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올해 친환경 에너지생산 시스템 확산을 목표로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노후 석탄발전을 폐지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5조 1000억 원,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에 195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별 사업이행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성과 도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한수원은 전력·원전 설비 등 신규 건설과 설비 보강, 신기술 R&D 등 안정적 수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비에 8조 3000억 원, 기술투자에 2조 3000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대규모 설비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압기 보강과 전력케이블 교체를 실시했고,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연구 실증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석유공사는 도급업체를 포함한 산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췄다. 신산업에서는 한전이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을 신규로 개발했고, 중부발전은 영광 약수풍력 ESS 투자를 시행했다. 가스공사는 LNG 냉열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으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집중했고, 중소기업 전용 전수기 수출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수원은 방범취약지구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전국 317개소 설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ㆍ관ㆍ군 합동 복합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상생 활동도 지속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