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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도시민들이 텃밭을 가꿀 때 유형별로 알맞은 작물과 좋은 모종 고르는 방법, 심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텃밭은 장소에 따라 재배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작물을 선택할 때 실내, 옥외, 교외 등 어디에 심을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베란다에 실내 텃밭을 만들면 실외보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아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내 텃밭 작물은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상추, 치커리, 부추 등 잎채소 위주로 선택한다. 실외 텃밭의 경우 5㎡ 크기의 작은 텃밭에는 상추, 쑥갓, 아욱, 근대 등 크기가 작고 재배 기간도 짧은 작물이 좋다. 20㎡ 내외의 비교적 큰 텃밭에는 고추, 호박, 완두콩, 토란, 옥수수, 감자, 고구마같이 재배 기간이 길고 크기가 큰 채소가 알맞다.
모종을 구입할 경우에는 작물 이름과 품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잎이 적당히 두껍고 너무 넓지 않으며 크기가 적당한 것, 잎과 잎 사이가 짧고 튼튼한 것, 잎 색이 너무 옅거나 너무 진하지 않은 녹색이며 광택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아울러 병해충에 피해가 없으며 떡잎이 손상되지 않고 2장 모두 붙어 있는 것, 뿌리가 하얗고 뿌리털이 발달해 있으며 노화하지 않은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도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텃밭의 유형별 추천 작물과 좋은 모종 심는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게 텃밭을 운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농사로(www.nongsaro.go.kr),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lib.rda.go.kr)등에서 텃밭과 관련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농진청)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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