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친환경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환경부 누리집( www.me.go.kr)에 ‘친환경 여행수칙’을 최근 공개했다.
‘친환경 여행수칙’은 국민들이 가정과 여행지에서 실천하기 쉬운 친환경 행동 요령 10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여행 출발 전 가정에서 실천할 4가지 행동은 ▶에너지 새는 곳 점검하기 ▶불필요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냉장고 비워 전력 손실 막기 ▶생태관광지 같은 친환경 여행지 선정하기 등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여행 떠날 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에 불필요한 짐 싣지 않기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을 실천해 달라고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10% 감소할 때 연비가 1% 낮아지며 적정 공기압 유지만으로도 연간 1430L의 휘발유(리터당 1853원)를 쓰는 차량의 경우 약 2만 6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서지에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천 ▶일회용품 사용 자제 ▶음식물쓰레기 구분해 버리기 등을 실천 방법으로 제시했다.
환경부는 이번 친환경 여행수칙을 많은 국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 친환경 여행수칙을 친숙한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페이스북, 블로그 등 뉴미디어 매체에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다.
환경부 홍정섭 기후변화협력과장은 “휴가 속 작은 실천으로 휴가비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발생도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은 국민이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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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