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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2회 하늘사랑 걷기대회’를 오는 27일(토) 오후 12시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맑은 공기를 지키자는 의미로 O₂(산소의 분자식)와 발음이 비슷한 5월 2일로 지정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참가자들이 평화의 공원 주변의 난지순환길 산책로 4.4km를 걸으며 ▶대기환경 갤러리 ▶맑은 대기 가슴에 담아 ▶한줌의 흙·숨쉬는 대기 등 3개의 테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불어 환경퀴즈 골든벨, 저공해자동차 전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어린이·학생·가족·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푸른하늘의 날 행사 홈페이지(blueskyday.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2시간 봉사활동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걷기대회 진행을 도울 7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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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